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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후폭풍]다음달 신차 배정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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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다음달 예정된 신차 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차 배정 상황에 따라 추가 구조조정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13일 군산공장 폐쇄 발표와 함께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GM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GM에 따르면 앵글 사장이 언급한 '2월말 시한' 발언은 신차 배정을 의미한다. 한국GM 관계자는 "2월말, 3월초에 글로벌 GM 차원에서 각국 사업장에 대한 신차 생산 물량 배정이 이뤄지는데 이 전까지 GM과 함께 이해 관계자들도 협력해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일련의 조처를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20만~30만대 정도의 신차 배정을 기대하고 있으나 만약 배정이 결정되더라도 생산라인 설치 등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실제 물량 배정은 2~3년 뒤에나 가능하다.
한국GM에 배정될 신차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최근 노조측에 "신차 배정은 CUV가 될 것이며 차량 배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차 배정 여부는 정부의 지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앵글 사장은 신차 배정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해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현재 정부와 산업은행은 한국GM에 대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재무 실사를 진행한다고 결정한 상태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최근 제기된 다양한 의혹을 검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충실한 실사를 진행한다는 목표하에 한국GM과 실사 시기와 방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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