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13일 공개된 트럼프 정부의 인프라 패키지 초안은 주 정부와 지방 정부 차원의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사회기반시설을 민영화하는 개혁을 담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의 직접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이 꼭 실망감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번 인프라 법안은 시스템을 개혁하고 주 및 지방 정부에게 인프라 책임을 전적으로 전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각 지역마다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매출도 직접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인프라 법안 내용의 핵심은 연방 정부가 인프라 투자에 얼마를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주 및 지방 정부 그리고 민간 차원에서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 지"라며 "2000억달러로 1조5000억달러를 만들어내는 전략"이라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