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연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70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4일 임시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경영 현안을 논의했다.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인 황각규 부회장은 계열사 대표에게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안심시키고 정상적으로 경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부회장은 또 "명절을 맞아 협력사와 직원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궁금한 점을 설명해 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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