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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스키 김동우 "내일 활강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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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가 활강 공식 연습에서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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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대한민국 스키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6개 종목에 출전하는 김동우 선수의 목소리는 밝았다. 13일 열린 알파인 스키 복합 경기의 피로감은 느낄 수 없었다.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선수는 "많은 분들이 성원을 해 주셔서 첫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복합 경기에 출전한 김동우는 33위에 올랐다. 복합은 속도를 겨루는 활강과 회전 기술을 겨루는 회전 경기 두 종목 결과를 해 순위를 매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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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수들도 넘어지는 일이 속출했지만 그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올림픽 경기를 무사히 완주해 냈다. 올림픽 출전 선수 결정 과정에서 논란이 벌어지며 마음의 짐을 졌던 만큼 책임감이 컸다.

특히 두 번째 회전 경기가 난관이었다. 회전 경기장이 활강 시합장에 비해 눈의 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고 한다. 김동우는 "얼음 같은 슬로프에서 많은 선수들이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복합 회전경기에서는 출전선수 17명이 넘어졌다. 소치 올림픽에서 활강 금메달을 딴 오스트리아의 마티아스 마이어도 회전 경기에서 넘어져 실격했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도 인터뷰에서 대회 코스가 빙판 같다고 불만을 표했을 정도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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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에게는 이제 올림픽 한 시합이 끝났을 뿐이다. 15일 남자 활강에 이어 슈퍼G, 회전, 대회전, 팀이벤트까지 5경기가 남아있다. 이미 복합에서 활강 시합을 해봤지만 진정한 활강 시합은 15일이다. 한국 선수가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경기하는 활강 종목에서 완주한 것은 1980년 홍인기 전 선수 이후 아직 없다. 마침 홍인기는 이번 활강 경기를 책임지고 있다.

김동우는 이미 올림픽을 즐기고 있다. 9일 열린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뒤에 앉아 있다 자신을 향해 카메라가 비춰지자 팀 동료 정동현과 손을 흔들며 즐거워 했을 정도다.

비록 메달권은 아니더라도 이번 올림픽이 한국 알파인 스키 선수들에게 주는 압박감은 상당하다. 김동우도 이를 잘 안다.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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