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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커진 변동성…美 물가지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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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급락과 반등을 반복해 온 글로벌 증시는 이번 주(12~16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와 국채시장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며 다시 한번 증시 하락과 채권수익률 상승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이 주목하는 주요 지표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각각 14일과 15일 발표된다. 이달 초 뉴욕 증시를 출렁이게 했던 1월 임금상승 여파가 물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영란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목표대로 되돌리기 위해 예상보다 빨리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만큼, 13일 영국의 CPI와 PPI에도 이목이 쏠린다. 독일도 14일에 1월 CPI 확정치를 공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불확실성으로 인해 작은 변수에도 글로벌 증시가 출렁일 것이란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해 조만간 3%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물가지표 공개에 앞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9 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안하고 인프라 투자 세부계획과 재원확보 방안을 공개한다.

미국 1월 소매판매(14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15일), 유럽연합(EU) 4분기 GDP 예비치·12월 산업생산(14일), 미국 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16일) 등도 이번 주 발표된다. 펩시, 코카콜라 등 기업 실적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유럽에서도 하이네켄, 네슬레, 르노 등이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당국이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인지도 주목된다. 중국 증시는 15~21일 휴장이다. 일본은 12일 건국기념일로 휴장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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