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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지방선거·총선 출마 없어…대구시장 내주면 한국당 문 닫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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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 참가할 뜻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대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확보해야 하는 지역으로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의 출마 결정 뒤 시장후보를 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장 직접 출마 요구에 대한 입장 정리를 묻는 질문에 "어떤 이유로도 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나 광역단체 선거에 출마할 수가 없다"며 "전국적인 선거를 총괄지휘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당 대표를 맡은 것이 아니다"며 못을 박았다.
그는 '대구·경북(TK) 지역' 사수를 거듭 강조했다. 홍 대표는 "서울시장은 내어줘도 회복할 기회가 있지만 대구시장은 내주면 한국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며 "대구시장은 한국당으로서는 내줄 수 없는 그런 자리"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어 김 장관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모 장관이 출마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모양인데 3월13일이 공직사퇴 마지막 시한"이라며 "마지막 시한을 지켜보고 우리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대구시장 선거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3월14일 이후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것도 지방선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은 것은 지방선거용"이라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적절한 시기에 대구를 이끌어갈 후배를 영업하고 저는 나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히 (지방선거) 분위기 전환점이 온다"며 "예상하고 있는 몇가지가 있는데 오늘 이야기하는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의도 판에서 선거를 많이 해본 사람이 저일 것"이라며 "절대 이 정부 지지가 지금처럼 가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외부 인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현재 접촉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분위기가 달라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이라며 "현역 의원 차출을 하지 않더라도 외부에서 선거에 이길 만한 사람들이 아직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 신당(국민의당+바른정당)과 보수야권 단일화할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당 이름으로 선거를 할 것"이라며 "미니정당과는 연대가 없다"고 못 박았다. 지방선거에서 6석을 확보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선 "6선은 마지노선이고 더 할 수도 있다"며 "이번에 광역단체를 돌아보니까 더 할수도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자신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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