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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CS300 1·2호기 첫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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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슬라이드 결함으로 나흘 지연

대한항공, CS300 1·2호기 첫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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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한항공 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캐나다산 소형항공기 CS300이 지난 20일 첫 비행을 시작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CS300 1호기(HL8092)가 지난 20일 오전 김포~울산 노선에서, 2호기(HL8093)가 김포~포항 노선에서 각각 첫 운항을 시작했다.

CS300 1호기와 2호기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비행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탈출용 비상슬라이드의 결함으로 국토교통부의 테스트 검증이 늦어지면서 운항이 지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서 지난달 28일과 2일 두 차례에 걸쳐 CS300 1호기의 비상탈출시범을 벌였으나, 제품결함과 정비상의 문제 등으로 테스트 통과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1호기는 지난 10일 3번째 시도 끝에 테스트에 통과했고, 지난 19일 오후 늦게 운항 승인이 떨어졌다.

국토부 운항기술기준에 따르면 신규 도입한 비행기는 상업 비행 전에 국토부 관계자의 참관하에 비상탈출시범과 50시간의 시범 비행 절차를 거쳐야 한다.

CS300은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127석(이코노미 플러스 25석, 이코노미 102석) 규모의 소형기로 아시아지역 항공사로는 대한항공이 첫 상업비행에 나섰다.

CS300은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 줄였다. 이코노미석은 좌석폭이 48.3cm(19인치)으로 동급 항공기 보다 4.6cm 더 넓다. 국내선 편도기준 1만5000원을 더 내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10cm(4인치) 더 긴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에 CS300 8대를 추가로 들여와 연말까지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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