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성태 "문재인 대통령 분노…적대를 부추기는 감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아시아경제DB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와 관련해 분노를 나타낸 것에 대해 "최후의 통치권자가 냉정과 이성이 아닌 분노와 감정을 앞세운다면 그게 바로 정치보복"이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에 담긴 울분의 정서를 십분 이해한다 하더라도 분노는 적대를 부추기는 감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최고 통치권자로서 어떤 경우에도 냉정과 냉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전 대통령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면 원칙대로 수사하되 그게 한풀이 수사가 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분노를 금할 수 없다','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순간 이 수사는 이미 한풀이 보복수사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며 "보복의 한풀이가 되풀이 되는 정치사의 불행은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 수사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면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