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계 최연소 여성지도자인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오는 6월 첫 아이를 낳는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37세인 아던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사실혼 관계인) 클라크와 나는 7월에 우리 가족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아던 총리는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를 만나 출산 후 6주간의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이 기간 업무대행을 요청했다. 그는 "(출산휴가 기간에도) 필요하다면 나는 언제나 연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아던 총리가 그녀의 임신사실을 10월13일 확인했다고 밝혔다"며 "이는 그녀가 뉴질랜드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임신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간 수차례 자녀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던 아던 총리는 "클라크와 나는 항상 부모가 되기를 원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부모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고대하고 있지만, 총리로서의 책임도 똑같이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은 더 나은 뉴질랜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우선순위를 추구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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