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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뚝섬호텔 사업계획 승인 신청… 이르면 3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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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이 서울시 성동구 뚝섬에서 건립 추진 중인 부영호텔 조감도 /

부영이 서울시 성동구 뚝섬에서 건립 추진 중인 부영호텔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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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 성동구 뚝섬에서 추진 중인 부영호텔이 이르면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달을 끝으로 주요 심의가 마무리된데 따른 조치로 남은 한 달여간 잔여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영은 이달초 서울숲 뒤편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4구역)에 짓는 호텔 및 주상복합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부영은 2009년 뚝섬 4구역 토지 1만9002㎡를 3700억원에 낙찰 받았다. 이후 이 부지에 관광호텔 3개동을 짓겠다고 나섰지만 서울시의 제재로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당초 복합용도로 계획된 부지에 숙박시설 비율 90%가 넘는 건물을 집중 배치하는 것은 개발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부영은 숙박시설 비율을 50% 밑으로 낮추고 아파트와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했지만 2015년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넘어선 후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한강변 초고층 개발에 대한 심의가 까다로웠던 시기로 지난해 2월에도 서울시 건축·경관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다. 당시에는 지상 29층에 설치되는 스카이브릿지가 경관을 해치고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 등 외부 공간 사이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성수동 레미콘 부지 등 뚝섬 개발이 본격화되며 부영호텔도 호재를 맞았다. 지난해 6월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후 7월에는 건축경관심의도 넘어섰다. 특히 11월과 12월 사이에는 환경영향평가와 에너지 관련 세부 심의까지 의결되며 사실상 주요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건축물 안전성 영향평가를 끝으로 부영은 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 2월말 이후 착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남은 행정절차 역시 사업계획 승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사안들이다. 외벽, 철도청 심의 등이 대표적으로 일부는 완공 이전까지만 조치가 이뤄지면 되는 것들도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부영이 마지막으로 제출한 사업계획안에는 48층 규모의 호텔 1개동, 340가구를 포함한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2개동 등 총 3개동이 포함된 상태"라며 "남은 심의들은 대부분 협의 등이 수반되는 것으로 조율만 서두른다면 2월말에도 착공 사전 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영호텔이 들어설 부지는 강변북로와 성수대교를 끼고 있는 한강변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20m 내에 있어 공항을 비롯해 강남북 어느 곳에서든 접근이 수월하다. 아울러 갤러리아포레 등 최고급 아파트가 인근에 위치했고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 신축 사업 등도 줄줄이 추진 중에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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