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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롯데케미칼 부회장 "현대오일뱅크와 NCC합작사, 긍정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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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참석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 BU(부문)장.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 BU(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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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권재희 기자]허수영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17일 현대오일뱅크와 나프타분해설비(NCC) 합작사 설립과 관련해 "저희도 긍정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다"며 "이야기가 나오면 공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허수영 협회장(롯데그룹 화학BU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허 부회장은 이날 발표된 롯데그룹 정기인사에 대해 "직책상으로는 기존과 같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했다. 앞서 허 부회장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지난해 화학BU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전략을 사용해 온 만큼 올해도 적극적인 M&A 추진이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추가 M&A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특히 우리의 경우 정밀화학이나 첨단소재 쪽으로 나아가려면 M&A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허 부회장은 정유사들의 NCC진출에 대해 "경쟁자들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GS칼텍스의 NCC 투자 검토건에 대해 “그 회사 사정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세계적인 경쟁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 안에서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틸렌 시황에 대해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작년만큼 안 좋을지는 몰라도 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난항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협회장 선출과 관련해선 “지금 회장의 임기가 1년이 남았다”며 “회원사끼리 잘 협의를 해서 좋을 분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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