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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 특검 14일 기자회견…'다스 부실수사 의혹' 해명

최종수정 2018.01.13 22:09 기사입력 2018.01.13 22:09

2008년 2월21일 정호영 당시 특별검사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다스의 비자금 조성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전 BBK 특별검사가 14일 기자회견을 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특검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의 한 아파트 상가 5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전 특검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 등을 수사하던 중 다스의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120억원의 실체를 규명하고도 다스가 이 전 대통령과 관련이 없다고 발표하고 이를 검찰에 제대로 인계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달 7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다스의 실소유주와 정 전 특검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 전 특검은 당시 120억원을 다스에서 관리하던 비자금으로 볼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경리직원 조모가 개인적으로 횡령한 자금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정 전 특검은 120억원 외에 별도의 비자금도 전혀 발견할 수 없었으며, 관련된 자료 역시 빠짐없이 검찰에 인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당시 특검팀에 파견돼 다스 수사를 맡았던 조재빈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도 "확인한 내용을 은폐한 사실은 추호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검팀이 받고 있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는 공소시효가 10년으로, 다음달 21일 만료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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