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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켐, 실적개선 불확실로 주가 급락… 관리종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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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티엔엔터테인먼트 의 주가가 실적 악화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올해 관리 종목으로까지 편입될 것이란 우려마저 제기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엔엔터테인먼트 의 주가는 오후 2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0% 하락한 143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티엔엔터테인먼트 의 주가는 전일보다 0.34% 상승해 출발했으나 하락폭이 커지면서 장중 7%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티엔엔터테인먼트 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티엔엔터테인먼트 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31억원 규모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적 악화가 계속되면서 티엔엔터테인먼트 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6% 넘게 빠졌다. 지난해 상장유지 결정이 된 시기의 최고가 3135원에 비해서는 6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게다가 티엔엔터테인먼트 은 현재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장 후 4년 연속 적자가 발생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는데 지난해 3분기까지의 적자를 4분기에 해소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4년 연속 적자가 확정되면 티엔엔터테인먼트 은 올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 5년 이상 연속 적자일 경우에는 상장 폐지가 확정된다.

티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출 감소 이유에 대해 "그간 티엔엔터테인먼트 은 자동차전해액 물질이나 2차전지 관련한 제품을 판매해 왔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사드 여파로 인해 국내 일부 영업처를 제외하고는 중국시장 판매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티엔엔터테인먼트 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면 부실을 올해 모두 처리할 것이기 때문에 적자폭이 상당히 커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티엔엔터테인먼트 이 감자(자본감소)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티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출은 아직 집계되지 않아서 현 시점에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감자 부분은 정해진 바 없다"면서 감자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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