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한국 정부가 가상통화 과세 카드를 꺼내든 후 리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마켓캡닷컴(Coinmarketcap.com)에서 리플 가격은 25% 급락했다.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측 거래소의 리플 시세를 제외한 조치 때문이라고 한다.
리플은 지난 해에만 3만5000% 상승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1500% 상승률을 스무 배 이상 뛰어넘었다.
2013년 8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리플은 당시 약 6.1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올 해 1월5일 사상최고가인 3546원을 기록한 후 오전 6시20분 현재 2691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그는 감독당국에서 은행 같은 제도권 금융과의 연계성을 의식해 가상화폐를 규제하려는 것은 그야말로 '미봉책'이라며 "가상화폐는 그 자체로 완전히 다른 개념의 자산임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