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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자주 타면 방사선 노출 위험 높아져

최종수정 2018.01.04 15:28 기사입력 2018.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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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우주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항공기 승무원 ‘방사선 작업 종사자’로 분류

(사진=블룸버그뉴스)

(사진=블룸버그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비행기를 자주 타면 방사선 노출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했다.

항공여행은 인간을 지구 대기권 바깥 한계선까지 이끈다. 이때 인간은 위험한 우주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인간이 두 발로 땅을 딛고 있으면 우주공간에서 광속으로 이리저리 산란하는 원자입자로부터 보호 받는다. 지구자기장 덕이다. 그러나 비행기 순항 고도인 지상 12㎞에서는 원자입자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전리방사선이 생성된다.

이 전리방사선이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 몸 속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이는 인체 조직과 DNA를 손상시켜 암, 생식기관 손상, 인지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높은 고도에서 순항 중인 항공기의 승무원ㆍ승객들은 지구 대기권으로부터 새어 나오는 활성화한 원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전역의 항공기 승무원들은 우주방사선 노출 수위가 너무 높아 '방사선 작업 종사자'로 분류된다.

미국의 경우 항공업계 종사자들은 평균적으로 모든 방사선 작업 종사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연간 방사선 피폭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피폭량이 원자로에서 일하는 노동자보다 많다.

이론상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 원자로 옆에 서 있는 것보다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각국의 민간항공 당국이 우주방사선 노출에 대한 엄격한 지침으로 항공기 승무원들을 보호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NASA의 방사선의학자 에디 시몬스는 "지표면에서 우주방사선이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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