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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덕에 보릿고개 넘었다…의류 매출 '급증'

최종수정 2018.01.04 10:13 기사입력 2018.0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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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백화점 의류 매출 전년比 8.6% 증가…2016년 6월 제외 2년간 가장 높아
LF·휠라·신세계인터·한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比 149%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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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지난해 뜨거웠던 롱패딩 열풍 덕에 패션업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통계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의류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했다. 백화점 의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났다. 메르스 기저 효과가 컸던 2016년 6월을 제외하면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백화점 스포츠 부문 성장률은 20%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의류업체들의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LF , 휠라홀딩스 , 신세계인터내셔날 , 한섬 등의 합산 매출액이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126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연매출이 3300억원으로 연초 예상했던 3000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인기 제품인 ‘레스터 벤치파카’ 누적 판매량이 약 18만장에 이르고 다른 롱패딩 라인도 완판됐거나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11월 710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월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다운 제품 판매량이 급증한 데 따른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의류업체들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 효과, 소비 심리 및 여건 개선은 올해 상반기에도 유효하다"며 "지난해 4분기 이른 추위와 롱패딩 특수 등을 감안할 때 상반기 의류 소비는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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