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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부통령 "트럼프 트윗, 北협박받지 않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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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 버튼 트윗'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신년사에 뒤이은 이번 메시지에서 미국은 괴롭힘 당하지 않을 것이며 협박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전례 없이 많은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북한에 가하도록 해왔다는 점도 분명히 하려고 한 것"이라며 "모든 선택 방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북한 정권이 잘 새겨들을 것을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 단추가 내 책상 위에 있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맞대응으로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는 트윗을 올려 연초부터 파장을 낳았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불장난을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무대에서 특히 북한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이는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그동안 수십 년간 교착상태를 끌어오며 국제 사회를 무시한 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해왔지만, 우리는 말 그대로 이 지역 나라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조치들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북한에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제재와 압박을 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이 더 (제재와 압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북한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보다 한참 그 이상으로 우리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욕망을 버리고 프로그램을 해체한다면 평화적 해결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 이란에 대한 제재 의지를 강조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 역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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