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해에도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입주물량이 전세물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셋값 안정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물량 늘면서 일부에서는 역전세난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만4703가구로 전년(2만7077가구)대비 28.2%(7626가구) 늘어난다.
다만 각종 부동산 규제로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져 매매전환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에 머무르는 세입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양지영 양지영R&C 연구소장은 "그동안 전셋값 안정의 원인 중 하나로 전세 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 증가를 꼽을 수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크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 어려워지면서 이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전셋값이 다시 오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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