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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동산 판도]서민 보금자리 '전세시장', 文정부 정책훈풍 효과볼까

최종수정 2018.01.03 11:29 기사입력 2018.01.03 08:3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해에도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입주물량이 전세물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3% 올랐다. 전년(2.7%)보다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다. 전세난이 심했던 2015년 한 해에만 전셋값이 10.8%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안정세가 확연한 셈이다.

 

이 같은 전셋값 안정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물량 늘면서 일부에서는 역전세난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만4703가구로 전년(2만7077가구)대비 28.2%(7626가구)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입주량 증가와 양도세 강화에 따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 이는 전세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전셋값은 안정되거나 하락할 것"이라며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지역은 역전세난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각종 부동산 규제로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져 매매전환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에 머무르는 세입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양지영 양지영R&C 연구소장은 "그동안 전셋값 안정의 원인 중 하나로 전세 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 증가를 꼽을 수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크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 어려워지면서 이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전셋값이 다시 오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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