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다변화 및 매출장비 다각화가 동사의 최대 장점
전방시장의 투자 확대와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수혜 전망
2018년 사상 최대실적 전망…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달성 전망
비아트론이 2018년 플렉서블 OLED 시장에서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분야에서 LCD와 OLED,플렉시블 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열처리 장비와 PI컬링장비 2개 종류를 공급하는 업체다.
인라인 장비는 세터(Setter)라는 안정적인 세라믹판 위에 유리기판이 안착돼 롤러에 의해 구동이 되는 매카니즘을 갖고 있다. 설비 구조상의 각 챔버들은 승온, 공정(500℃이상), 냉각을 위한 분위기 온도가 유지되어 있기 때문에 유리기판은 연속적으로 챔버를 지나면서 고온에서 빠른 속도로 공정을 완료할 수 있다.
비아트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열처리 장비의 최초 공급자로 국내외 많은 기업에 관련장비를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에 제품을 독점공급 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상당한 수주를 올리고 있다. 중국 주요 고객사에는 BOE, 에버디스플레이 AUO, CSOT, 투를리, 비전옥스 등이 있다.
매출처 다각화로 실적 변동성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장비업계 특성이 특정기업과만 거래로 인해 간혹 거래의 중단현상으로 기업이 도태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회사의 경우 매출처 다각화로 매출의 변동성이 낮고, 다양한 업체로부터 수주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전방 패널업체의 OLED투자 사이클은 중소형 OLED 6세대로 집중돼 있다. 선두업체인 삼성, LG디스플레이, 중국의 여럿 패널 업체들의 투자규모를 보면, 2017년 대비 2018년 투자규모가 훨씬 증가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아트론의 2017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0억원, 2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389억원(3분기 기준)이다. 4분기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에버디스플레이로부터 수주받는 금액이 각각 137억원, 120억원이기 때문에 누적수주 현황을 보면, 775억원 수준으로 올해 예상 실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은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전망한다. 동사의 시가총액 2290억원(12월 22일장중)을 감안하면 PER 7.6배 수준에 주가 거래되고 있다. 장비업종의 적정주가는 PER 15배 수준이라고 놓고 볼 때 적정주가는 3만6000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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