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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18일 트럼프 예루살렘 결정 무효화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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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 표결에 들어간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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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방송은 17일(현지시간) 이집트가 준비한 초안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초안에는 미국 등의 언급은 빠진 채 '예루살렘의 지위에 관련한 최근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집트와 영국 관계자는 알자지라 통신에 "미국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가능한 중립적 표현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결의안 내용의 수위가 조절된 것에 대해 팔레스타인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이 구체적으로 지목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결의안에는 예루살렘의 지위, 인구 구성 등을 가진 어떤 결정도 법적 효력이 없고,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유엔 회원국을 상대로 대사관 등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수위조절에도 불구하고 결의안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등은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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