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애니타 힐 브랜다이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성희롱·직장평등개선위원회’가 발족됐다. 힐 교수는 지난 1991년 클래런스 토머스 연방대법관 후보에게 성희롱 당한 사실을 고발해 이 문제를 사회 이슈로 부각한 바 있다.
미투 캠페인은 지난 10월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에 대한 성 추문 폭로로 시작됐다. 이후 연예계와 정가, 언론계 등으로 번진 뒤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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