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중국이 내후년부터 3년간 하이난(海南)에서 남중국해를 정찰할 위성 10기를 궤도에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하이난일보를 인용 보도했다.
이 계획은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가 남중국해에 중국이 점유하고 있는 인공섬을 넓히고 군사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된 직후 발표됐다.
최근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중국 우주혁신발전 토론회에서 중국과학원은 2019년 하이난 1호 프로젝트에 따라 광학위성 3기 발사계획을 밝혔다. 이어 2020년에 광학위성 3기를 추가 발사하는데 이어 싼야 1호 프로젝트에 따라 고분광 위성 2기를 궤도에 안착시키고 2021년에는 싼사(三沙) 1호 프로젝트에 따른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정찰위성 2기를 쏘아 올릴 계획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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