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기존의 장애 등급 대신 개인의 욕구와 특성, 사회·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를 ‘장애 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남구는 장애 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뒤 관내 등록 장애인 1만1000여명에게 등급에 상관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주간활동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 장애인을 위한 야간순회 서비스 및 보행훈련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복지 허브화 사업을 위해 동주민센터에서 동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변경된 사직동과 월산동, 월산4동, 효덕동 등 4개동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위험군 장애인 218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 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법적 테두리 안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장애인들이 새롭게 발굴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19년에는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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