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34개 대회 총상금 6875만 달러(752억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8시즌이 '역대급'으로 치러진다.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내년 일정에 따르면 대회 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총상금은 무려 325만 달러(36억원)가 늘었다.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열린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LPGA투어가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자랑했다.
9월부터 말레이시아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아시안스윙'이 이어진다. 최종전은 11월16일 개막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다. 한국은 2개 대회를 소화한다.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크라운이 10월4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은 10월11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다. LPGA투어는 "한국 대회 흥행이 기대된다"고 했다.
매뉴라이프클래식과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셜, 맥케이슨 뉴질랜드여자오픈 등 3개가 중단된 반면 휴젤챔피언십 등 3개를 새로 창설했다. 한국의 화장품기업 앨엔피코스메틱이 후원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회와 중국 상하이 대회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다. 뉴질랜드여자오픈은 2019년 부활해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과 짝을 이뤄 열린다는 계획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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