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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원회,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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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간담회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호승 일자리기획단장(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 회장, 크리스토프하이더 총장을 포함한 ECCK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이 부위원장은 "현재 한국에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약 1만7000여개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1.0%, 고용의 5.8%를 담당하면서 이미 한국경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의 외국인투자 규모는 경제규모에 비해 매우 작은 실정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잔고의 대 GDP비율을 보면 한국은 12.9%로 OECD 평균 35.6%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관련해서도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 제조기업이 외국에서 만든 일자리가 110만개인 반면, 이 기간 동안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 만든 일자리는 7만개 밖에 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경제발전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혁신성장과 규제개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고"이라며 "한국이 많은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고 있고, 첨단 기술과 고급인력을 보유하는 등 투자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많은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ECCK 기업인들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EU의 비협조적 지역 지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효과적인 대응,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국내 규제 완화, 환경규제의 합리적 개선, 외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양 기관은 일자리창출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의 한국내 직접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독려하고 청년구직난 해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일자리위원회는 ECCK 회원사들에게 일자리정책을 적극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투자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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