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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리더십-비전퀘스트] 지방승객 위한 '환승전용 내항기'도 조원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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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12년 국내 첫 도입
국제선 탑승수속 두번서 한번으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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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한항공 이 김해~인천에 이어 대구~인천간 '환승전용 내항기'를 띄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환승하려는 지방 승객들이 이용하는 국내선 항공편으로, 대한항공이 지난 2012년 첫 도입했다. 기존에는 출발공항에서 한 번, 인천공항에서 환승할 때 다시 한 번, 총 두 번의 탑승수속(세관검사ㆍ출입국 심사ㆍ검역)을 거쳐야 했던 것을 출발공항에서 한 번만 탑승수속을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했다.
이같은 새로운 환승시스템 도입은 조원태 사장의 작품이다. 앞서 2012년 당시 여객영업본부장이었던 조 사장이 김해~인천간 환승전용 내항기 추진 아이디어를 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장거리 국제선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뛰어든 것이다.

현실화는 쉽지 않았다. 국내 첫 시행으로 개념이 생소한데다 보안상의 이유로 탑승수속 절차 간소화를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조 사장은 부산시장과 지역구 국회위원, 김해공항ㆍ세관ㆍ법무부 출입국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새로운 환승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했다.

대한항공 한 임원은 "지방 승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관심과 노력이 아이디어를 내는 데 기여했다"면서 "시스템 도입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애정을 쏟으며 초기 일 2회였던 것을 2015년 일 4회로 늘리는 등 지방 승객들의 편의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부산~인천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한 승객은 10월말 누적기준 35만 9465명으로 전년같은기간(30만7109명) 대비 약 17% 증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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