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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들 10일 '문재인 케어' 반대 궐기대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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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포퓰리즘" 비난수위 높여…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도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전국 의사들이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내세운 '문재인 케어' 추진에 반대하는 움직임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케어 반대 및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궐기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수 십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10일 낮 12시30분경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집결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전국에서 의사 수 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이필수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또 기동훈 비대위 부위원장(홍보위원장)과 이용민 비대위원(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최대집 비대위 투쟁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의료계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이필수 비대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오후 5시쯤 집회 종료 후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문재인 케어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필수 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위해 필요한 재정 추계도 하지 않고 전문가인 의료계와 의사소통조차 없이 정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사들의 합리적인 지적을 집단이기주의로 호도하지 말고 의료계와 소통해 의사들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 집행부는 이번 궐기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시도의사회 참여 독려에 나섰다. 지난 6일에는 전 회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가 의사 회원의 손에 달려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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