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KEB하나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65-61로 꺾었다. KEB하나는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해 4승8패를 기록, 단독 5위가 됐다. KDB생명은 2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3승9패를 기록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강이슬이 KEB하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즈몬 콰트미도 10득점, 김단비가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구슬이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쿼터는 KDB생명과 KEB하나가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2~3점차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1분30초에 구슬의 3점포가 터져 KEB하나가 앞서가더니 이어 강이슬이 바로 3점포를 성공시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KEB하나가 뒤이어 아히은, 과트미의 연속 득점으로 4점차로 앞서간 뒤 점수차를 유지했다. 조금씩 따라가던 KDB생명은 5분55초에 구슬이 진안이 내준 패스를 받아서 3점포를 가동, 29-28 역전을 이끌었다. KEB하나도 힘을 냈다. 2쿼터 종료 36초 전 염윤아가 신지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림 안에 넣어 32-31 리드를 만들고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도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KEB하나가 앞서간다 싶으면 KDB생명이 점수를 뒤집었다. 3분37초에는 과트미가 중거리슛을 림 안에 꽂아 KEB하나의 리드를 이끌었지만 바로 4분10초에 KDB생명이 서덜랜드의 3점포로 38-37을 만들었다. 이후 1점차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6분여에 서덜랜드가 득점하자 KEB하나가 김단비의 득점으로 40-39 리드를 만들었다. 결국 KEB하나가 3쿼터를 45-44, 근소한 리드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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