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책과제는 현대아이비티가 주관사로 서울대, 서울대병원, 한양대 등이 참여한 '백내장 수술후 부작용 방지를 위한 나노약물 전달시스템 제품화 기술개발' 과제로,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4년간 정부지원금 30억원을 포함 총 4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바이오 제약 기반기술 프로젝트다.
현대아이비티는 기존 일 4회 투입해 온 점안제에 나노약물 전달시스템을 적용해 주약물인 덱사메타손의 방출시간 및 잔류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해 투입횟수를 일 1회로 줄였음에도 염증감소효과가 8배 개선됐고, 약물 투여후 최대 72시간까지 약효가 유지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이번 성공은 피부치료제 등 피부외용제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항생제 또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의 사용량은 크게 줄이면서 치료시간은 단축시키는 개량신약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