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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와인 브랜드 화란덕. 레스토랑 알테르에고에서 박준우 셰프와 콜라보 시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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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덕 아이스와인 런칭 시음회'

'화란덕 아이스와인 런칭 시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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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박준우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알테르에고에서 ‘화란덕 아이스와인(Hualande IceWine)’ 런칭 시음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준우 셰프의 시크릿 런치 코스와 함께 아시아 최초 그랑 골드 메달을 받은 화란덕 아이스 와인을 맛볼 수 있었다.
런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여명의 와인 관련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박준우 셰프의 스페셜 코스 요리와 함께 화란덕 와인에서 준비한 4가지 와인을 시음했다. 먼저 오리 콩피를 올린 차가운 링귀니와 함께 화란덕 화이트와인이 준비됐다. 이어 따뜻한 전식으로 나온 시추안 페퍼로 향을 낸 기름을 뿌린 새우구이와 화란덕 로제와인이 조화를 이뤘다.

꼬냑과 향신료로 향을 낸 간장소스로 브레이징한 삼겹살이 이날의 본식이었고, 화란덕의 레드와인과 함께 벨런스를 맞췄다. 후식으로는 설탕을 입힌 사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었는데, 화란덕의 자랑인 아이스와인으로 달콤함을 한층 더 가미하며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화란덕 아이스 와인은 중국와인으로, 길림성 장백산(백두산)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천혜의 떼루아를 갖고 있으며, 인공적인 기계 냉각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자연 냉각된 포도로만 만들어진다. 잘 익은 포도는 60일간 건조되며 기온이 -8℃에 도달했을 때 수작업을 통해 수확된다. 수확 직후 착즙을 하면 저온건조 과정에서 얼어붙은 수분을 제외한 높은 당도의 과즙만이 추출되어 고농도의 포도 농축액이 얻어지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포도과액의 양은 일반 방식의 1/10 안팎인데, 이는 영양분이 풍부해 매우 귀하게 여겨진다.
유럽이나 캐나다에 비해 화란덕 와인은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2007년 화란덕의 CEO 쥬(Mr. Xu)는 중국 길림성의 사업가로 활동하던 중 건축 자재를 수출입하기 위해 우연한 기회에 독일을 방문하였다가 모젤의 아이스 와인에 매료되었고, 2012년에 400년 역사를 가진 스톡 와이너리(Storxk winery와 제휴하여 아이스와인을 양조했다.

화란덕 와인은 이번 런칭을 통해 박준우 셰프가 운영하는 알테르에고에서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양쯔 화란덕 한국 대표는 “고객님들이 강남 레스토랑과 같은 곳에서 화란덕 와인을 맛보실 수 있도록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정서에 맞는 패키지 디자인을 계획 중이며, 내년 초에는 화란덕 아이스 와인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화란덕 와이너리 투어’를 준비하고 있어 이를 통해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아이스와인의 제조과정 관람은 물론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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