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에 조봉환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임명됐다. 지난 21일 홍종학 중기부 장관 취임 이후 일반직고위공무원 인사발령이 재개되면서 후속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조 실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 안동 출신이다. 경복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동 대학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산업재정2과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 민간투자제도과장, 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30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 7월26일 중기부 공식 출범과 함께 다음 날 정윤모 전 중소기업청(현 중기부) 차장이 기획조정실장에 전보 발령된 뒤, 9월30일 김병근 중소기업정책관이 소상공인정책실장에 임명된 바 있다.
중소기업정책실장(공모형)과 창업벤처혁신실장(개방형)은 부 승격에 따라 그 기능과 역할이 더 주목받고 있는 자리다. 공모형과 개방형 인사를 추진한 만큼 외부에서 인사가 올 것으로 예상됐었다.
결국 중소기업정책실장에 외부 인사가 오게 됐다. 일각에서는 조직 사기 문제와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창업벤처혁신실장 자리 만큼은 내부 승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수능 만점이면 이 남자 아냐?"…여친 살해 의대생...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