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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27위 "데뷔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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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홍콩오픈 3라운드 초우라시아 선두, 플릿우드 공동 4위

최진호 27위 "데뷔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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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빙데이 스퍼트."

최진호(33ㆍ현대제철ㆍ사진)가 유러피언(EPGA)투어 데뷔전에서 순항하고 있다. 25일 홍콩 판링 홍콩골프장(파70ㆍ6710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개막전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7위(3언더파 20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특히 1~4번홀의 4연속버디 등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일단 '톱 10'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자리다.
S.S.P. 초우라시아(인도)가 1타를 더 줄여 사흘째 선두(10언더파 200타)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1타 차 2위(9언더파 201타)에서 압박하고 있다. '유럽의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역시 2타 차 공동 4위(8언더파 202타)로 올라서 우승 사정권에 진입했다. 10번홀(파4) 이글에 버디 3개(보기 1개)를 곁들이며 상승세를 탔다.

세계랭킹 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3위(5언더파 205타)에 포진했고,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공동 19위(4언더파 206타)다. 디펜딩챔프 샘 브라젤(호주)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미스터 홍콩'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의 통산 5승 도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공동 35위(1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장이근(24)은 공동 42위(이븐파 210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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