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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네티즌과 설전에 이어… 故 김주혁 추모메시지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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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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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민정 기자] 배우 유아인이 SNS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면서, 과거 故 김주혁을 애도한 글이 재조명 됐다.
유아인은 과거 김주혁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SNS에 영국가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곡 'condolence(애도)'의 앨범 재킷 사진과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RIP'는 'Rest In Peace'의 줄임말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함께 올려둔 노래의 가사 역시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유아인의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심이 담긴 애도라고 보기 힘들다며 그를 비판했다. "사람마다 애도하는 방식은 다르다지만 이런 방식은 너무 허세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이 한 줄이 그렇게 어려운 건가"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또 한편에선 "추모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닌가?", "유아인이 비판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러한 논란이 거세지자 유아인은 "소셜 네트워크는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사용하자"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자”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을 향한 악플을 캡처해 "Hate me, I love you"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은 24일 오후 10시쯤 한 네티즌의 “유아인은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은 사람”이라는 글에 대해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으로 응수하며 논란이 됐다.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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