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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쉬는 사람' 170만명…10월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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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할 능력은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이들 숫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는 모두 16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 늘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쉬었음'은 일할 능력이 있고 큰 병을 앓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통계상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실업 상태로 전락하거나 아예 구직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그냥 쉬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고령층 인구 증가와 청년층 고용사정악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21.4%) 고령층과 15∼29세(18.4%) 청년층 증가율이 높았다.

통계청 측은 고령화로 인해 60대 이상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쉬었음 인구도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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