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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공군, 내달 한미연합훈련에 F-22 6대 포함 항공기 230여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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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3∼4대도 참가…병력은 1만2000명 규모
F-22랩터가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F-22랩터가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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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한미 양국 군 항공기 230여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7공군사령부는 이날 "비질런스 에이스는 실전적인 공중전 훈련으로서 한미 간 상호운용 능력과 양국의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전략무기인 스텔스 전투기 F-22 6대와 F-35A 3∼4대가 참가한다. F-22 6대가 한반도에 한꺼번에 전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F-22는 적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은 F-22 편대가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동선을 은폐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 F-35A는 최고 속도 마하 1.8로 항속거리가 2200㎞에 달하고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가공할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무기인 F-22와 F-35A를 포함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북한에 상당한 군사적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적 항공기 침투를 차단하고 적 후방 지역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미 양국 군 8개 기지에서는 230여대의 항공기가 발진해 훈련한다. 미군은 공군뿐 아니라 해군, 해병대 등 약 1만2000명의 병력을 훈련에 투입한다.

주한 미 7공군과 주일 미 5공군 항공기도 대거 훈련에 참가한다. F-22와 F-35A를 포함한 미 공군 항공기의 상당수는 가데나 공군기지 등 주일미군 기지에서 발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 공군은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훈련함으로써 한반도 환경에서 언제든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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