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주도적 역할 수행"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4일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 임원 및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해양헬스케어산업 추진경과 보고를 통해 해양헬스케어 마스터플랜 수립, 국내 최초 전담조직 신설, 국내 유일하게 유럽 해양헬스케어의 가장 성공적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업무협약 체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기까지 1년 6개월간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해양헬스케어산업 추진을 위해서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이 앞으로 국내 해양헬스케어(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해 이끌어 갈 만한 강점이 될 것이라고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강조했다.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제주한라병원 김상훈 부원장과 ㈜웰캄 최미경 총괄이사의 전문가 주제발표도 있었다.
주제발표에서는 군민이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를 위한 해양기후, 해수, 해조류, 갯벌 등의 해양자원의 중요성과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프랑스 로스코프의 선진사례를 소개하며 해양헬스케어센터 와 해양치유전문병원 건립 등을 포함한 완도군의 단계별 사업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제주 한라병원과 WE호텔의 사례를 통해 헬스케어서비스 융합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완도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양헬스케어산업은 해수, 해조류,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호흡기 질환, 면역질환, 피부질환, 재활 등의 치유에 활용하고 의료와 관광산업과 융합하여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세미나에서 다루었던 발전방향과 완도군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민과 국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국내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선도지자체로 선정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다”며 “미래 완도의 전략산업이 될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민과 기관·사회단체에서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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