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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닥 800선 진입 눈앞…차기 주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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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닥 지수가 800선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전날 코스닥은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에 796.80으로 마감했다. 10여년 만에 최고가다.

제약 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코스닥은 지난달부터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적 대비 주가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너무 빠르고 투기 성향도 강해지고 있어 꺾일 시점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번주 국내증시는 코스피·대형주 시장의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닥·중소형주 시장의 속등세가 연출됐다.

코스닥 정책 랠리의 초기 주도주로서 시총 상위 바이오·제약주가 급부상했다. 다만 연이은 주가 상승으로 말미암아 투자심리와 수급측면 주가 버블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성장주 주가 경로 및 추세판단에 있어 유의미한 심리 및 기술적 가늠자라 할 수 있는 피보나치 팬 차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제약업종 월봉 차트는 전일 주가 상승과 함께 피보나치 수열 상방 저항구간이라 할 수 있는 0.0%선 돌파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는 최근 주가 상승이 중장기 펀더멘탈 개선 기대를 넘어서는 단기적 심리적·수급적 과잉반응의 산물일 공산이 크다. 상기 추세의 지속 가능성 또한 지극히 제한적일 수 있음을 암시하는 시그널로 해석이 가능하다.
바이오·제약주 숨 고르기 기류변화 이후 코스닥 방향성 및 후발주자를 판단해야 한다. 중소형주 시장 환골탈태에 대한 중장기 낙관론과 12월 정책 기대가 유효하단 점에선 가파른 주가 되돌림보단 인덱스 속도조절과 내부 순환매를 통한 추동력 보강 시도 전개 가능성이 우세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코스닥 지수가 두달간 20% 상승,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의 변동성 확대, 국민연금 코스닥 비중확대에 대한 갑론을박 등 그동안 코스닥의 과열을 이끌었던 이슈와 수급 요인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다만 재차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이슈 재점화, 5G관련 통신네트워크 장비주의 이슈화 등, 중소형주·코스닥 관련 이슈와 테마가 순환 중이다. 코스닥150ETF의 수급 쏠림도 차익실현 후 재유입 가능성 높다는 점에서 순환 종목 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연초부터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반기에는 중소형주펀드의 성과가 액티브펀드를 하회했다. 하지만 최근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펀드의 성과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중소형주펀드 유형성과는 6.03%로 액티브 2.47%, 배당 0.96%를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연초 기준 성과는 중소형주펀드 15.04%로 액티브 18.82%, 배당
17.96%를 하회하고 있다.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펀드로 자금 유입도 재개되고 있다. 중소형주펀드는 2015년 증소형주장세로 자금 유입이 집중됐으나 지난해 코스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올해까지 지지부진한 자금 흐름이 이어졌다.

7월 신영자산에서 중소형주펀드가 새로 론칭 되고,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중소형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연기금의코스닥 투자 확대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중소형주펀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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