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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ITC 세이프가드 소비자 선택권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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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될 경우 테네시 공장 가동 앞당겨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미국 ITC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세탁기에 대해 향후 3년간 최대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내 놓은 가운데 LG전자가 유감 표명을 하고 나섰다.

LG전자는 22일 미 ITC의 세이프가드 권고안에 대해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며 "이번 ITC 권고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사 세탁기가 미국에서 성장해온 것은 미국내 유통업체, 소비자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LG 세탁기를 선택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권고안이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한다는 것이다.

LG전자는 "권고안은 한국기업의 미국내 기반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현재 건설 중인 현지 공장의 정상적 가동, 미국내 일자리 창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권고안을 미국 정부가 최종 승인하지 않은 만큼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권고안대로 세이프가드가 발효될 경우를 대비해 건설 중인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 가동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가드가 발효된다 해도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세탁기의 경우 이번 세이프가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LG전자는 한국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세탁기는 생산능력을 감안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추가 증산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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