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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vs 스피스 "2018년 최고의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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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18시즌 미리보기, 매킬로이와 데이의 무관 탈출, 우즈 부활 가능성 등 핫 이슈

저스틴 토머스(왼쪽)와 조던 스피스가 내년에는 본격적인 '절친 매치'를 펼친다.

저스틴 토머스(왼쪽)와 조던 스피스가 내년에는 본격적인 '절친 매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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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의 '절친 매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시즌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일 끝난 RSM클래식 이후 연말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간 상황이다. 앞선 8개 대회, 이른바 '가을시리즈'는 월드스타들이 대거 불참했다. 내년 1월4일 미국 하와이에서 재개하는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가 진정한 시즌 개막이라는 이야기다. PGA투어 미리보기다. 내년 필드를 뜨겁게 달굴 이슈를 살펴봤다.
▲ 토머스 vs 스피스 "내가 넘버 1"= 1993년 동갑내기, 절친이자 라이벌이다. 13세이던 2007년 미국 주니어 올스타 이벤트가 운명적인 첫 대결이다. 스피스가 우승, 토머스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프로 생활 역시 스피스가 앞섰다. 2013년 존디어클래식 우승으로 PGA투어 신인상을 받았고,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디오픈을 포함해 3승을 수확했다.

토머스는 올해 반격에 성공했다.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메이저챔프의 반열에 오르는 등 무려 5승을 쓸어 담아 페덱스컵 챔프에 등극했고,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지난달 국내 최초의 PGA투어 더CJ컵을 접수해 일찌감치 2018시즌 첫 승을 챙겼다는 게 고무적이다. 스피스는 119개 대회 11승, 토머스는 94개 대회 7승이다. 내년에는 두 선수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제이슨 데이는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와신상담 중이다.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제이슨 데이는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와신상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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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킬로이와 데이 "우승 가뭄 언제 끝낼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그동안 각각 13승과 10승을 거두며 지구촌 골프계를 호령했던 '원투펀치'다. 올해는 그러나 최악의 슬럼프다. 세계랭킹 8위, 12위로 밀렸다. 매킬로이는 14개 대회 '톱 10' 진입 6차례가 전부다. 연초 갈비뼈 부상에 시달렸고, 결혼 등으로 오히려 코스 밖에서 분주했다.
데이도 비슷하다. 20개 대회 '톱 10' 진입 5차례다. 지난 5월 바이런넬슨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3월 어머니가 폐암 진단을 받아 멘털이 흔들린 게 출발점이다. '가을시리즈'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게 다행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와 더CJ컵 공동 11위다. 내년 6월 셋째 아이가 태어나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타이거 우즈가 오는 30일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타이거 우즈가 오는 30일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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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의 귀환 "부활 가능성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귀환이 초미의 관심사다. 프로 데뷔 42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고, 24세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영원한 흥행카드다.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통산 79승이다. 오는 30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를 복귀전으로 낙점했다. 지난 4월 네번째 허리수술 이후 9개월 만이다.

아직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3시즌 17개 대회에 나서 '톱 10'은 딱 한 차례, '컷 오프'는 반면 5차례나 된다. 지난해 이 대회 컴백 당시에도 소리만 요란했다. 이번 대회 경기력이 결국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차분하게 재활에 공을 들였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PGA투어는 "우즈는 2013년 허리부상을 털고 5승을 거뒀다"며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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