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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IT 기기'…아이폰X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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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닌텐도 스위치…게이머 편의성·이동성 대폭 향상
갤럭시S8는 5위…"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 제시"
애플워치 LTE 9위지만 국내 미출시 예상


닌텐도 스위치(사진=타임)

닌텐도 스위치(사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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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17년은 스마트폰, 스피커, 게임기 등 'IT 기기 변혁의 해'였다. 삼성전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 시대의 IT 공룡들은 놀랄 만한 하드웨어 디자인, 더욱 유용해진 소프트웨어 등 우리가 원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혁신들을 찾아헤맸다.
그 결과 아마존 에코, 구글 홈과 같은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일상에 스며들고 삼성전자 갤럭시S8, 애플 아이폰X과 같이 '화면은 커지되 기기는 커지지 않는'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7 가젯 톱 10'을 공개했다. 카메라,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드론, 게임기, AI 스피커 등이 골고루 자리한 가운데 1위는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도, 위기의 삼성전자를 수렁에서 건진 갤럭시S8도 아니었다. 이날 주인공은 다름아닌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였다.

이 제품은 휴대용과 가정용 게임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콘솔로 사용자는 집에서 TV를 이용하고 이동 중에는 6.2인치 화면의 태블릿으로 게임하면 된다.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이동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임지는 "닌텐도 스위치는 집에서 혹은 이동 중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콘솔"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X(사진=타임)

아이폰X(사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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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아이폰X이 차지했다. 타임지는 아이폰X의 엣지투엣지 디자인과 페이스ID를 혁신 요소로 꼽았다. 특히 아이폰X의 핵심 신기술인 페이스ID에 주목했다. 이는 애플이 기존의 터치ID 대신 도입한 생체인증 수단이다. 스마트폰 앞면의 '트루뎁스 카메라'가 사용자 얼굴에 적외선을 쏘아 3만 개의 점으로 포착하고, 이를 분석해 주인을 식별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타임지는 "그렇다. 아이폰X은 비싸다"면서도 "보안 문제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페이스ID는 삼성전자의 기술보다 더 창조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현재 페이스ID의 보안 문제로 은행, 카드 등 금융사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없다. 한때 해외직구 구매자들은 터치ID대신 페이스ID로 금융 앱에 접속할 수 있었으나 현재 금융사들이 아이폰X을 통한 생체인증을 제한한 상태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랩탑, 4위는 DJI의 스파크(드론)이 차지했다.

갤럭시S8(사진=타임)

갤럭시S8(사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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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 갤럭시S8가 5위에 올랐다. 타임지는 "갤럭시S8는 2017년 스마트폰의 표준을 세웠다"며 "경계 없는 화면을 가진 최초의 휴대 전화"라고 설명했다. 타임지가 지목한 표준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이는 기존 16대9와 다른 18.5대9 화면비, 홈버튼 없는 대화면,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아이폰X 역시 갤럭시S8가 선도한 추세를 뒤따랐다.

이외 6위는 슈퍼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클라식, 7위는 2세대 아마존 에코, 8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게임기), 9위는 애플워치, 10위는 소니 알파 A7R 3(미러리스 카메라)가 차지했다.

타임지는 애플워치3 중 LTE 기능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애플워치3 LTE는 애플워치1ㆍ2, 애플워치3 일반 모델과 달리 아이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전화ㆍ문자ㆍ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애플워치3 GPS 모델만 출시됐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LTE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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