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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면 맛집…잔치국수에 스파게티·야끼소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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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지난 5월 면 전용공장 설립 후 제품출시 속도
SNS에서 화제 몰고 오며 판매 인기

GS25 유어스야끼소바

GS25 유어스야끼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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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잔치국수, 야끼소바, 자루소바, 김치말이국수, 비빔면, 스파게티….

전문점에서나 즐기던 면 요리를 간편하게 편의점에서도 즐길 수 있게됐다. 면은 수요는 꾸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어버리는 단점 탓에 제대로 된 제품을 출시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 그러나 전용 공장 설립 등 적극적인 투자가 선행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1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조리면 매출 성장률은 2015년(전년 대비) 48.4%, 2016년 56.1%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올해(1월~11월15일) 들어 479.5%까지 뛰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면 전용공장이 설립되면서 GS25 조리면의 맛과 품질이 높아진 것과 함께 기존에는 기술적인 문제로 출시가 힘들었던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개발되면서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GS25는 면 전용 공장 설립 후 스파게티 2종 출시를 시작으로 하절기 시즌 상품으로 자루소바, 김치말이국수, 비빔면 등을 선보였으며, 출시된 상품들은 모두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종의 조리면이 출시되는데 그쳤던 반면, 올해는 5월부터 현재까지 약 7개월만에 14종의 조리면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동절기를 겨냥한 유어스잔치국수까지 합하면 역대 최고 많은 15종이 출시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선보인 볶음면 콘셉트의 유어스야끼소바는 출시 후 약 2주동안 10만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GS25 유어스잔치국수

GS25 유어스잔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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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올해 말까지 5종의 새로운 조리면을 출시해 올해만 총 20종의 조리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GS25는 일단 유어스잔치국수로 하절기 시즌 상품이었던 유어스김치말이 국수와 유어스비빔면의 인기를 잇는다는 전략. 기존에는 면의 퍼짐 현상으로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콘셉트다.

GS25는 찰기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오뚜기 수연소면’을, 정확한 시간과 일정한 온도로 삶아 냄으로써 국수의 적당히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진한 육수로 잔치 국수의 특유의 깊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고객들은 면 위에 동봉된 소고기볶음, 계란채, 다진 김치, 애호박채와 농축된 잔치국수 육수를 넣고 뜨거운 물을 용기 선까지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 만으로 따끈한 잔치국수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500원.

박종서 GS25 조리면 MD는 “그동안 편의점 조리면 카테고리는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고객들에게 스파게티 외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드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면 전용 공장 설립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이 크게 향상된 만큼,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한 한국형 조리면을 지속 선보여 고객에게 인정받아 조리면 강국 일본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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