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되는 도로공사 상황반에는 지진 발생 후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피해신고가 접수된 건 없다. 앞서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당시 전국 고속도로의 교량과 터널, 비탈면 1700여곳을 정밀조사한 결과 일부 휴게소가 단전되고 지방의 한 영업소 건물벽에 작은 균열이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도로공사는 앞서 2003년부터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은 교량을 보강해 올해 4월까지 전체 교량의 98.5%에 대해 내진성능을 확보해둔 상태다. 나머지 1.5% 역시 올해 안에 보강을 끝낼 예정이다. 국회 지적에 따라 지진 발생 시 고속도로 피해범위에 따른 통행제한 기준과 절차를 지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반영하기도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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