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중 1명 잘못 클릭
12월 중 업데이트 통해 제거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유튜브에서 동영상 재생 중 갑자기 유튜브가 추천하는 다른 영상이 뜨는 기능이 다음 달 중 제거된다. 유튜브 시청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유튜브는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동영상 재생 중 관련 영상이나 유튜브 및 동영상 제작자가 추천하는 영상을 팝업 형식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유튜브에 따르면 시청자 20명 중 1명은 이를 잘못 누르는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를 스팸 광고처럼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유튜브는 이 조치가 전체 광고 매출 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튜브는 제작자에게 동영상 설명이나 채널 페이지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홍보할 것을 권장했다.
유튜브는 지난 4월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TV'를 출시했다. 유튜브 TV는 월 35달러(약 4만원) 정도에 ABC, CBS, FOX, ESPN 등 40개 채널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한 달에 7900원을 내면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유튜브 레드'도 운영 중이다. 유튜브 레드는 독점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유튜브는 유튜브 레드에서 37개의 드라마 미니시리즈를 제작해 약 2억5000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레드는 현재 12개 이상의 독점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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