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설욕하려는 마음가짐이 돋보였다."
여자프로배구 선두에 등극한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선수단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앞선 인삼공사와의 경기 때는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아 내심 기대를 했는데 역전패했다. 오늘 경기는 그 때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걱정이 많았는데 한 번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고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유효블로킹(블로커 손에 맞은 공을 동료가 수비로 살려냈을 때 누적되는 기록) 아홉 개를 따내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고, 2세트에서는 목적타 서브로 에이스 여섯 개를 기록하는 등 서브와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 감독은 "인삼공사는 이재은(세터)이 중앙 속공을 많이 쓰고 결정타를 알레나 버그스마가 책임진다. 이 패턴에 나흘 전 많이 당했다. 오늘은 상대의 서브리시브를 많이 흔들면서 블로킹 위치 선정이나 움직임도 좋았다. 준비가 잘 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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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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