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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청소년 성매매 해마다 급증…지난해 261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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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 통해 온라인으로 조건만남
조건만남 경험 청소년 48.6% 임신 또는 성병 등 신체적 피해

▲랜덤채팅앱에서 대화하는 한 장면(제공=김승희 의원실)

▲랜덤채팅앱에서 대화하는 한 장면(제공=김승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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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청소년 성매매 알선과 유인행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청소년 성매매 알선 및 유인행위 신고 건수'를 보면 2014년 666건, 2015년 1091건 지난해 26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제출 자료에도 2015년 287건, 2016년 388건, 2017년 8월 475건으로 청소년 대상 성매매 검거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김승희 의원은 19세 미만 위기 청소년 상당수가 조건만남 경험이 있으며 채팅애플리케이션(채팅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조건만남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건만남의 주요 경로는 채팅앱이 37.4%로 가장 많았으며 랜덤채팅앱(23.4%), 채팅사이트(14.0%)로 10명 중 7명이 온라인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48.6%는 임신 또는 성병 등 신체적 피해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의원실에서 랜덤채팅 앱을 설치해 본 결과 남성으로 추정되는 상대방은 여성이 만 19세 미만인 점과 상관 없이 사진을 요구하고 오늘 당장 만나자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매매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성범죄자 신고 포상금제를 활성화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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