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피처링한 에픽하이의 신곡 ‘노 땡큐’ 가사의 여성혐오 논란이 불거지며 과거 송민호의 여혐 가사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송민호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한 차례 논란된 바 있다.
송민호의 이같은 가사에 흑인음악 사이트 리드머다넷에서는 “여성비하 가사를 쓴 래퍼들을 옹호할 때 은유가 담긴 워드 플레이일 뿐이었고, 불편함을 느낀 것은 본인들의 피해의식일 뿐이라는 논리가 이제는 얼마나 일차원적인 발상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사회적 약자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자체로 비판을 받아야 할 지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송민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쟁쟁한 래퍼들,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와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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