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그리스 아테네 총리 집무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가 구체적으로 북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결의안을 구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올림픽 정신이란 게 사실 옛날부터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졌다"며 "올림픽 때만은 전쟁도 하지 말고, 잠시 휴전하자 이런 정신이 있었다. 현대 일어나는 많은 운동 종목도 있지만 이런 운동경기를 세계적으로 하면서 조금은 갈등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올림픽 정신이 (북한 도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시의적절하지 않나 싶다"면서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다. 전세계가 경제발전도 해왔지만, 핵 문제에 직면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점검을 해보고 논의를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테네(그리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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