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은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 등 항일독립 문화유산 두 건과 근대문화유산인 ‘영광 원불교 신흥교단 대각전’ 등 총 여덟 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은 일제에 항거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여덟 명의 독립지사가 모셔진 역사적인 곳이다.
인근에는 2012년 문화재로 등록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묘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과 역사적 교훈의 가치가 담긴 장소로 판단된다.
등록문화재 제692호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충청남도 해안지역에서 의병들이 연합해 소난지도에서 전개된 항일 의병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전국 유일하게 해상 도서를 근거지로 항일투쟁을 벌인 곳으로 일제가 항일세력을 도서지방까지 철저하게 탄압한 실상을 잘 보여주는 유적지다.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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