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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노동계 첫 만남…형식·의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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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4일 노동계 인사들 초청 만찬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 등 노동계 인사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연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4일 노동계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한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7월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 때부터 예고됐다. 재계에 이어 노동계를 만나 현안을 청취하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에선 김주영 위원장, 민주노총에선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양대 노총 위원장과 먼저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노조, 금융노조, 금속노조, 보건의료 노조 등 주요 산별 노조 관계자들과 함께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노총이 제안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노사정위 등이 참여하는 '8자 회의'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는 '8자 회의' 신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대 노총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대화는 얼마든지 대통령이 직접 할 수 있지만, 노사정위를 뛰어넘는 위원회를 또 만들자는 것에 대해선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이후 노동계와 처음 만나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어떤 형식을 취할지도 관심사다. 청와대는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재계의 첫 만남에선 호프미팅 형식으로 진행해 파격적이란 평가를 들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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