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정오경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 마련된 미국 NBC방송 골프채널의 방송부스에 등장해 영어로 중계 캐스터와 대화를 나눴다.
이어 “CJ를 소개해 달라”는 캐스터 요구에 “과거 CJ는 단지 설탕과 식품을 만드는 제조회사였다”며 “내가 경영을 맡은 이후 식품과 생명공학, 물류,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까지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했다.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변화시켜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한국에서 CJ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기업이다. 우리는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업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CJ컵@나인브릿지’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투어 정규 투어 대회다. CJ는 2015년부터 PGA투어 측과 협상을 벌인 끝에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따냈다. CJ그룹은 이번 대회예산으로 100억원 가량을 편성했고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4억원) 포함 200억원을 투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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